여의도에서 약속을 잡으면 언젠가부터
도로위를 걷지 않아요 ㅋㅋㅋ
지하철 내려서 익숙하게 쭉... 더현대로 갑니다.
특히 여름에는 더 그런거 같아요.
이날도 더현대 서울로 약속 장소를 정하고
뭐 먹지는 미정이었는데
6층으로 올라가봤습니다.
지하보다는 6층으로 올라갔던 이유는
푸드코트 보다는 음식을 먹으면서 조금더
조용하게 이야기 할 수 있는
식당 공간을 찾았기 때문이예요.
몇개의 카테고리 중 선택한 베트남 음식점 "랑만"
평일 늦은 점심시간에 방문했기에
웨이팅 없이 바로 입장했습니다.
세트메뉴 구성이 잘 되어 있어서
쌀국수, 분짜, 반쎄오를 모두 맛볼수 있는
A 의 2인세트로 주문했어요!
쌀국수와 분짜를 먼저 내어주셨습니다.
해선장이랑 칠리소스는 말씀드리니까 가져다 주시더라구요.
쌀국수 면이 소면처럼 얇더라구요.
쌀국수 국물은 진한 고기맛보다는 담백한 맛이었는데
깔끔해서 괜찮았어요.
고기가 맛있었던 분짜!
나트랑에서 물놀이 하고 들어와서
배달시켜 먹었을때의 그 감동이었음 ㅋㅋ
쌀국수는 아삭한 숙주와 양파가 많을수록
더 맛있는거 같아요.
고기도 꽤 많이 들어있는 느낌?!
반쎄오도 바로 나왔어요.
반쎄오는 밑에 소스 때문에 빨리 먹지 않으면
눅눅해지니까 나왔을때 빠르게 먹는걸 추천드려요.
쌀국수와 분짜 자체가 고기와 면 조합으로
맛없을수 없는 조합이긴한데
랑만 전체적으로 다 맛있었습니다.
여의도 더현대 맛집을 찾고 계신다면
랑만 추천!
커피는 다시 지하로 내려왔어요 ㅋㅋ
어디가지 하다가 마침 카멜커피에 웨이팅 없고
앉을 자리 있길래 카멜커피로 왔어요.
아이스 밀크티와 여의도 커피구요~
카멜커피가 개인적으로 더 맛있긴 했지만
더현대에서만 파는 여의도 커피입니다.
카멜커피는 커피 자체도 맛있지만
이 적당한 부드러움과 쫀쫀함을 가지고 있는
크림 때문에 더더 맛있는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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