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덕의 관극 기록

뮤지컬 "알라딘" 솔직 후기 .. 샤롯데씨어터, 박강현, 강홍석, 민경아

플로르02 2025. 4. 19. 13:18



기다리고 기다리던 극이었던
뮤지컬 "알라딘"을 드디어 보고 왔는데 ..
후기를 어떻게 써야 할까 고민 되더라구요..
기억에 남는게 없어서ㅠㅠ

캐스팅 별로 봐야지 했던 극이지만
자첫자막으로 끝내야 할거 같아요..

1월에 봤어야 했던 극이었는데
예상치 못한 상황으로 취소하고 재예매하고
긴 기다림 끝에 알라딘 보러 갔던 샤롯데씨어터!

보긴 보는구나 했지만
평일에 극을 보러 가면 안되는 이유..
회사일로 이미 모든 기력이 다 소진이 되어버림ㅋㅋ

7시30분 공연시작이었는데
7시에 도착해서 티켓 우선 수령하고
MD shop 으로 먼저 갔어요.

포토존, 캐스팅보드 다 줄 길어서
지나가면서 살짝 남겼어요.

정말 다양했던 알라딘 MD 리스트

MD shop도 두 곳이 있지만
시간적 여유가 없어서 프로그램북 배지만 사서
바로 객석으로 올라왔습니다.

입체마그넷도 수집하지만...
여유가 없어서 오래 보지 못하겠더라구요.

양탄자 타고 있는 샤롯데씨어터 배지로 구매했구요.
공연 사진 담겨있는 프로그램북도 같이 샀습니다.

티켓북도 깔끔하고 예뻤지만
또 오겠지 했는데 알라딘은 제 취향이 아니더라구요.

이 날 컨디션도 온전하지 않았으나..
극도..1막 시작하고 30분만에 중단되어버림 ..
벌써 인터미션인가? 했는데
기술적인 문제로 중단한거였어요.
그 기다리는 시간 동안 바로 뒤 장면이랑
알라딘의 다음 무대에 대해 다 스포당함ㅋㅋㅋ
다회차 관람이 확실히 많은 극이긴 한가봐요..

극은 다시 재개되긴 했으나 이미 깨져버린 몰입도는
극이 끝날때까지 돌아오지 않았어요.

이렇게 신나는 극을 보면서 계속 졸았거든요.
그리고 처음 시작할때는 너무 아동극 같은 느낌이라
극 속으로 못들어 가겠더라구요...
하지만 이건 배우들이 해결해주긴 했어요.

램프가 있는 동굴과 양탄자를 타고 갈때,
화려한 배우들의 의상, 쇼 뮤지컬 같은 안무 등
볼거리가 많은 극임에는 틀림없지만..
아쉬웠던 극이었어요.

박강현, 강홍석, 민경아 배우의 완벽한 캐스팅으로
이렇게 몰입이 안된적은 없어서
이것도 많이 당황스러웠어요.

좌석은  A구역 10열 8번인가 였었는데
완전 사이드라 생각해서 별 기대없었으나
배우들도 너무 잘 보였고 무대가 가려보이는 부분도
딱히 없어서 자리는 괜찮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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