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화정도서관에서 책 읽다가
티타임을 가지고 싶어서 ㅋㅋ
숙소 체크인시간보다 조금 빨리 한옥마을로 왔어요.
여기는 원래 찾아둔 곳은 아니고 지나가다가
한 독 당 밀 크 티 이 여섯글자가 눈에 들어와서
잠시 서서 후기 찾아보고 여기가봐야지 하고
들어온 곳입니다.
카페는 1, 2층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2층의 냉방은 12시부터 가동을 하더라구요.
2층을 먼저 올라갔는데
2층은 안 시원해서 1층으로 다시 내려갔어요.
시원하지 않아서 다들 1층에만 있었나봐요 ㅋㅋ
여기서부터는 1층입니다.
디피된 다양한 소품들이 많아서
구경하는 재미가 있어요~
카페 1938 맨션의 메뉴판!
한독당밀크티 보고 왔으니까
한독당밀크티로 주문했구요~
디저트도 하나 먹고 싶어서 에그타르트도 추가!
브런치 메뉴도 있었습니다.
제가 주문한 에그타르트와 한독당밀크티예요.
밀크티 너무 귀엽게 나오더라구요!!
에그타르트는 바사삭 패스츄리가 포인트였지만
에그타르트 자체는 쏘쏘였어요.
밀크티는 같이 내어주신 얼음컵에 부어서 마시면 되는데
컵에 가득담길 정량으로 준게 아닐까 했는데
병에 담긴 밀크티 양이 더 많음 ㅋㅋ
여기 밀크티 향긋하고 달달하고 완전 맛있었어요.
여름만 아니고 짐만 무겁지 않으면
밀크티 사오고 싶었어요 ...
전 밀크티를 좋아하지만 밀크티 보다는
안에 들어있는 씹히는 버블을 더 좋아해서
밀크티 자체만 먹을때는 늘 맛있지만 ...
임팩트는 없었거든요.
그런데 한독당밀크티는 찐이었습니다.
완전 추천!
최상의 차를 블랜딩하고 1등급 우유에
유기농 비정제 설탕이 들어있는 한독당 밀크티
왜 이름이 한독당 밀크티일까 궁금했었는데
카페 건물이 한독당 전북도당 사무소였대요.
밀크티도 맛있었는데
판매수익의 일부를 독립운동가 후손에게 기부하는것도
좋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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